부산 사상구 가건물서 화재…70대 남성 2도 화상

 5일 오후 5시 8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구덕민속촌 인근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오후 5시 8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구덕민속촌 인근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5일 오후 5시 8분쯤 부산 사상구 학장동 구덕민속촌 인근 한 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불은 가건물 거주자인 70대 남성 A씨가 아궁이에서 쓰레기를 태운 뒤 이를 장시간 방치하면서 불티가 거주지에 옮겨 붙어 시작됐다.

불은 가건물 7㎡와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55분 만에 진화됐다.

어버이날을 맞아 집에 왔던 A씨의 아들이 화재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으며, A씨와 아들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A씨는 엉덩이와 발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