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읍 공원 주차장서 불에 탄 여성 숨져(종합)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뉴스1 DB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뉴스1 DB

(양산=뉴스1) 한송학 기자 = 5일 오전 4시31분께 경남 양산시 물금읍의 한 공원 임시주차장에서 불에 타고 있는 사람이 발견됐다.

이 공원 직원 A씨는 순찰 중 여성으로 추정되는 B씨가 엎어진 채로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A씨와 소방은 14분만에 불을 껐지만 B씨는 사망했다.

현장에는 B씨가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과 인화성 물질이 담긴 생수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B씨가 스스로 숨진 것에 가능성을 두고 인근 CCTV 확인과 국과수 감정 등을 통해 B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계자는 "B씨의 나이 등 신원은 수사 중으로 확인이 어렵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