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선보인 '진주실크 한복'전시회…진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서
'연인' 의상 감독 이진희 디자이너 작품전…배우 남궁민 착용 등 40여 점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배우들이 TV 드라마에 입고 나온 '한복'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남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진주실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세계실크 5대 주산지 중 하나인 진주실크로 만든 한복을 MBC 드라마 ‘연인’에서 배우들이 직접 입은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드라마 연인의 의상 감독인 진주실크 홍보대사 이진희 디자이너의 작품전으로, 배우 남궁민 등 출연진이 입은 의상 40여 점과 연인의 장면 설명, 연인의 사계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연인에 나오는 진주실크 한복 의상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제작됐으며 전통한복의 우아함을 재현해 호평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복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진희 감독은 “원단이 옷의 시작이자 끝이며 원형적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우아함을 넘어 격이 있는 진주실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실크의 아름다움을 멋진 작품으로 표현했다”며 “세계실크 5대 명산지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실크산업 및 전통문화의 부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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