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진료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우수협력의사' 제도 눈길
"부·울·경 1차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지역 환자·의사들 호응"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부산·울산·경남지역 1차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도입한 '우수협력 의사' 제도가 지역 환자·의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의학원이 전했다.
'우수협력 의사' 제도는 지역 1차 의료기관 진료 의사에게 의학원 진료과목을 자세히 안내하고, 진료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환자가 최상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협력 의사로 위촉되면 진료 협력 센터와 회원전용 번호로 최대한 빠른 외래진료 예약과 응급실 이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진료를 의뢰한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송 사이트를 통해 결과를 회신받을 수 있고, 의학원에 입원하면 의뢰 의사로부터 직접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회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연 1회 건강검진 40% 감액 적용, 개원의 초청행사 우선 참석권, 의학원 의학도서관 접속을 통한 논문검색 서비스 무료 이용, 협력병원 직원 모두에게 원내 공개 건강강좌 개최 문자 서비스와 병원 소식 제공 등 편의가 제공된다.
의학원에 따르면 이 제도 도입 후 한 달간 권태경내과의원, 기장 연합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일광 서울병원, 국민건강의원 등에서 모두 10~20여명이 우수협력 의사로 위촉됐다.
의학원 측은 "부산·울산·경남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참여 희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우수협력 의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1차 병원 의료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우수협력 의사 제도 보완·확대를 통해 지역 밀착형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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