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제주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앞장

30일 제주 혁신기업 투자유치 세미나 개최

기술보증기금 전경.(기술보증기금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30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에서 제주지역 투자환경을 활성화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제주 혁신기업 기업공개(IPO) 및 스케일업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도 소재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기보 투자기업 성공사례 공유 △투자유치를 위한 성공 전략 모색 △국내 기업공개 제도 소개 △기보·제주특별자치도의 기업 지원제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보는 2005년부터 중소기업 직접투자 사업을 시작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547개 중소기업에 약 5200억원을 투자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37개 기업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했다.

특히 기보는 투자의 60% 이상을 지방소재기업에 집중 집행해 상대적으로 민간투자에서 소외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리적 특성을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기술 산업의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제주도는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소재 유망 중소기업이 상장 단계에 도달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