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 유치해"…부산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총력'
유치 염원 담은 영상메시지 제작· 송출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KTX-이음(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정차역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장군은 오는 10월 KTX-이음 정차역 결정을 앞두고 군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영상메시지를 제작· 송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유치희망 영상메시지를 신청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범군민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 완료했다.
영상은 현재 군청사 로비와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의 전광판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군은 군 주관 축제·행사 무대에서도 영상을 송출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염원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기장군 내 5개 읍면별로 유치희망 릴레이를 진행하고 지역 홍보대사와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경쟁지자체 대비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군은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호텔과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울 등 타지역으로부터 기장군으로의 관광교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에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해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유입 등을 감안하면 KTX-이음 정차역의 기장군 유치는 단순 필요성을 넘어서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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