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내달 11일 '그린레일웨이 걷기대회' 개최
해운대해수욕장서… '걷기 좋은 도시' 선포식도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가 5월 11일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선포식과 '그린레일웨이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5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선포식은 내달 11일 오전 9시 30분 시작되며 이후 대회 안내와 준비운동을 거쳐 걷기대회가 이어진다.
걷기대회에선 이벤트 광장에서 출발해 그린레일웨이 미포~청사포~구덕포~ 송정해수욕장까지 총 5.6㎞(1시간 40분 소요)를 걷는다.
대회는 스탬프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접수 부스에서 받은 리플릿에 해월전망대,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정해수욕장의 스탬프를 찍으면 그린레일웨이 배지와 해변열차 편도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해월전망대는 달맞이길 해월정 아래 새로 조성하는 스카이워크로서 6월 준공 예정이지만, 이번 걷기대회 당일에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대회 기념 티셔츠를 입고 완주 배지가 보이게 인증사진을 찍어 본인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그린레일웨이걷기대회' '#걷기좋은도시해운대' 등 해시태그 2개를 달아 올리면 50명을 뽑아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운대구는 '걷기 좋은 도시 해운대' 선포를 시작으로 주민이 걷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관광 연계 걷기 코스·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해운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걷기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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