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부산시에 'ESG 센터 조성' 2억2000만원 후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 조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등을 위한 후원금 2억 2000만원을 시에 전달한다.

후원금은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 사업 △찾아가는 ESG 현장 교육 프로젝트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사업 △부산실버영상제 서포터즈단 'BSIF 청년일기' 등 기부 협약 4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등 231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개소, 지난 2년간 노인 일자리 870명을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15톤 수거, 탄소배출 19톤 저감을 달성했다. 또 친환경 제품 생산·판매를 통해 매출 2억 7000만원, 노인 일자리 기금 3000만원을 적립했다.

시는 올해 5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우리동네 ESG 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센터를 확대하고 플라스틱 수거 체계 구축을 통한 자원순환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우리동네 ESG 센터 3·4·5호점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이음이란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모두가 안녕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