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시티 11블록, 공공주택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1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건립사업을 검토하는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와 경관위원회의 심의가 24일 열려 이 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부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에서는 각 분야별로 다양한 심의 의견이 나왔다. 주요 내용은 지구단위계획지침상 권역별 색채계획 준용, 건축물 외부색상은 초록색을 기반으로 한 입면디자인 반영, 인접 블록 및 공원과의 공공보행통로 연계, 계절적 요소 및 공간 성격에 따른 관목 및 초화류 식재 검토, 사업준공 뒤 공공보행통로 유지관리 방안 수립의견이다.

입주 뒤 공공보행통로 유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방안도 심도 있게 다뤘다. 공공보행통로란 아파트단지 안에 외부인이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통로로 아파트 단지규모가 크거나 주변도로 사정으로 보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지정된다.

공사는 심의 조건사항에 대한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내달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부산시로 신청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 11블록은 정부가 새롭게 도입한 주거정책인 뉴:홈(New Home) 일반형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이 사업은 부산시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11블록에 있으며 지하 2층 ~ 지상 24층, 13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 주택 13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