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골든위크·중국 노동절 겹치는 5월 첫 주 3만 명 부산 찾는다
항공·호텔 등 업계, 할인·프로모션 준비 '분주'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관광업계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기간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에 나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골든위크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노동절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3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수치는 비수기(1~2월)에 방문하는 월 방문객에 해당하는 규모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4~5월 기간과 맞물려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와 공사는 이번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위해 OTA(온라인 여행사)프로모션, 주요 여행사 세일즈콜, 한국관광공사 K-관광 로드쇼 참가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았다.
비짓부산패스(외국인 전용관광카드)의 일본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채널(코네스트, 크리에트립, 라쿠텐 익스피리언스)을 대폭 확대했으며 중국 시장에도 트립닷컴과 협업해 판매 프로모션을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만전을 기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에 안내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호텔업계에서는 가족 대상 이벤트와 얼리 체크인을 제공한다. 면세점과 백화점에서는 구매고객 대상 바우처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 촉진을 위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공사는 환대행사 개최와 부산 주요 관광지 입장권 배포 및 SNS를 통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5월 중국 로드쇼와 6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이와는 별개로 부산을 국제적 수준의 관광도시로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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