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1회 추경 9650억원 편성 시의회 제출

당초예산 대비 332억↑…우주항공복합도시 기반 조성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사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9650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 해결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대비 332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310억 원 증액된 9052억 원, 특별회계는 22억 원 증액된 598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공동주택 단체입주 임차료 지원(95억 4000만 원)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버스 운행 지원 (2억 4000만 원)을 배정했다.

또 △우주항공기업 맞춤 산업생태계 조성 글로컬대학사업 지원(11억 원) △중촌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10억 원) △사천 제3훈련 비행단 외벽 경관 개선사업(3억 원)을 책정했다.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도교~벌리신호등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23억 원) △오피스디포~선인1리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10억 원) △수양 빛공원 조성(13억 원) △삼천포 팔포팔락 사업(26억 8000만 원) △농산물 공동브랜드 선별비 지원사업(2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시의회 제275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오는 5월 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사천시가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지원시책과 정주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