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구·기장군 근무 청년에 출퇴근 차량 임차료 지원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5월31일까지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통이 취약한 부산 강서구, 기장군 중소·중견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에게 출퇴근용 차량 임차비를 지원함으로써 통근시 어려움과 산업단지 지역의 일자리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8년 '부산청춘드림카'로 시작한 이 사업은 부산의 대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2022년부터 신규 참여자 모집이 중단됐다.
시는 산단 지역의 도시철도 노선 부재 등으로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청년의 출퇴근 어려움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올해 '부산청춘기쁨카' 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사업 지원 규모는 150명이며 지원 차량은 르노코리아의 뉴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다. 월 임차료 중 시는 20만원을 2년간 지원하고 청년들의 경우 26세 이상은 33만원, 26세 미만은 38만원을 부담한다.
신청 대상은 부산 거주자로서 강서구·기장군 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21~39세 청년이다.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신규 취업자,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 가운데 출산 예정 및 7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엔 가점을 부여하며 기타 자세한 평가 기준은 부산청년플랫폼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경제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