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적십자 회장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예타 통과 전사적 노력"
김 회장 거창군 찾아 간담회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김철수 대한적십자 회장이 '경남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통과를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19일 김 회장이 군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에 대한 의견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현장 방문에서는 지난해 3월 부지조성과 교환을 위한 협약 체결 후 기본계획을 통한 부지 확정, 보상 절차 이행,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 사항 등을 공유했다.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은 의료자원 부족 지역 공공병원 기능보강을 위해 2019년 11월 보건복지부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 강화 대책’에 따라 확정됐다.
지난해 1월 적십자병원 사전 타당성 용역이 완료됐고 18개 진료과목, 300병상, 직원 400명 이상이 근무하는 종합병원급 규모로 신축해 경남 북부권 거점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지개발을 위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이 5월 중 경남도에 제출될 예정이며 올해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5년 부지조성 공사, 2026년 착공 계획이다.
김 회장은 “병원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면 출산·육아·복지·편의시설 통합인프라가 구축되고 환자의 접근성도 좋아진다"며 "기숙사도 건립되면 의료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인모 군수는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 사업을 하루빨리 본 궤도에 올려 공공보건의료 강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양 기관이 지속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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