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한 걸음'…장애인·비장애인 담쟁이 걷기대회
20일 오전 9시 APEC 나루공원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제11회 담쟁이 걷기대회가 20일 오전 9시 에이펙(APEC) 나루공원에서 열린다.
'모두를 위한 한 걸음, A STEP FOR ALL'이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담쟁이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사회통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 명칭은 가지에 난 덩굴손이 수천 개의 잎을 이끌고 함께 ‘담’을 넘어가는 담쟁이의 특성에서 따왔다.
이날 행사는 대한웰니스협회 라인댄스, 남구장애인복지관 댄스공연, 동구장애인복지관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담쟁이걷기대회 개막 퍼포먼스, 대한웰니스협회의 준비운동, 걷기대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걷기대회는 장애인, 노인,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를 위한 무장애 코스인 '갈맷길 8-2' 일부 구간에서 열린다.
에이펙(APEC) 나루공원에서 시작해 수영교, 좌수영교, 수영강동편 갈맷길을 지나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2.5km 코스로, 완주까지 약 1시간 소요된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현장에서도 추가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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