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불법 튜닝·마모 타이어 등 화물차 단속 2시간 만에 61건 적발

부산경찰청이 18일 대형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중앙선 대동톨게이트에서 2시간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 총 61건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이 18일 대형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중앙선 대동톨게이트에서 2시간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 총 61건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경찰청이 18일 대형화물차 통행량이 많은 중앙선 대동톨게이트에서 2시간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 총 61건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오전 교통안전공단, 도로공사 합동단속을 통해 도로교통법 위반 47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14건 등 총 61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화물차는 대부분은 적재물 추락방지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

경광등과 판스프링을 임의 설치하는 등 불법 튜닝하거나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고, 타이어가 심하게 손상된 화물차도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2월 경부선 안성IC에서 주행 중인 화물차의 타이어가 빠져 반대 방향 관광버스 운전자 등 3명이 사망하고, 같은 달 남해2지선 가락IC에서 8중 추돌 사고로 3명이 사망한 사고 등 화물차 대형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이번 합동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대형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차량 무게와 다양한 적재물의 특성상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일상점검, 지정차로 준수, 안전거리 확보를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