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딸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8연속 수상…곶감은 8회
- 한송학 기자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 딸기와 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하며 명품과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산청군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산청 딸기와 곶감이 지방자치단체 지역특산물 대상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딸기는 8년 연속 수상, 총 9회 수상했으며 800여 농가에서 연간 13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은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지리산 등 기후 조건이 저온성 작물인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으로 알려졌다.
11월부터 생산되는 산청 딸기는 타지역에 비해 익는 기간이 1~2일 정도 더 소요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한 데다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유지되는 신선함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번 대상에 8회 선정된 산청 곶감은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8회 선정된 산청 고종시를 원료로 생산한다.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 톤을 생산, 40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 기슭의 맑은 공기와 청정한 물의 영향으로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하며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 기술로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손꼽힌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 딸기와 곶감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해 온 농업인들의 열정이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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