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분기 수출 18.3% 증가…올해 460억달러 달성 목표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등 수출 확대 전략 수립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1분기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한 106억7000만달러로 18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분기 경남의 무역수지는 수출 대비 수입이 6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6% 감소해 46억 7000만 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증가 품목은 승용자동차(156.8%), 선박(107.6%), 전기전자제품(1.8%)이다.
경남도는 올해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10% 높은 46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 고도화·수주 지원, 주력품목별 타깃시장 연계 해외 마케팅 확대, 현장중심 기업 밀착지원을 통한 수출기반 조성, 마케팅 지원 등 ‘2024년 경남 수출확대 전략’을 수립해 집중 추진한다.
이미화 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은 조선, 자동차, 원전, 항공 등 수출동력 산업을 육성해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였고, 올해 1분기 실적도 돋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수출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출 460억 달러를 달성해 경남 경제 견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