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 견인 기업 6개사 선정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15일 오후 농심호텔에서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 수여 및 업무양해각서 체결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추진단장인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선도기업에 선정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기업에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도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아이큐랩, ㈜에스티아이, ㈜비투지, SK파워텍㈜, ㈜트리노테크놀로지, 제엠제코㈜ 총 6개사다.

이들 기업은 특화단지 핵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화합물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와 투자유치협약 체결을 통해 특화단지에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들이다.

선도기업 자격은 2026년 3월까지 2년간 유지되며 향후 전력반도체 기술개발과 생산시설 등 투자 성과를 고려해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이 업체들은 이날 지정서 수여와 함께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공급망인 장비, 소재, 소자, 패키지와 모듈 각 분야의 핵심 기술개발 등에 참여하고 특화단지 활성화를 위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협력한다는 업무양해각서를 시와 체결할 예정이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전력반도체 선도기업 지정이 시와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폭제가 돼 차세대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이끌 제2, 제3의 선도기업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