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무주공산 부산 사상…장제원 지지층 흡수한 김대식 당선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 후보가 11일 부산 사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대식 후보 캠프 제공) 2024.4.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 후보가 11일 부산 사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대식 후보 캠프 제공) 2024.4.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5분 부산 사상구의 개표가 99.68%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6만2819표(52.64%)를 받으며 5만6512표(47.35%)를 받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앞서 부산 사상구는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50.3%), 배 후보(49.7%) 간 0.6%p 차이의 초접전이 예상됐지만, 개표 결과 4.29p 격차로 김 후보가 승리했다.

이는 지역기반이 탄탄했던 장 의원의 지지층을 김 후보가 무난하게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중단없는 사상 발전'을 외치며 장 의원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는 자신을 지지해준 사상구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국회의원 김대식이 아니라 사상구민의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중단없는 사상발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1962년 출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전 경남정보대 총장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