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국힘 김미애 "무거운 책임감으로 '새로운 해운대'이룰 것"

김미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후보(김미애 켐프 제공)
김미애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후보(김미애 켐프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54)가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뛰어난 입법활동과 지역구 관리 역량을 인정 받아 당으로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의 윤준호 후보와의 리턴매치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21대 총선 득표율은 김 후보 52.87%, 윤 후보 45.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21대 총선 대비 더 많은 표 차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1시 42분 기준 80.3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가 56.99%, 윤 후보가 43%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정권심판의 바람이 해운대갑에서 거세게 불었으나 이웃인 해운대을에는 닿지 못했다. 김 후보는 10일 오후 6시 개표 시작부터 윤 후보와 서서히 표 차를 벌여가다 최종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일할 기회를 주신 반송·반여·재송동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약속드린 '새로운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그래왔듯 김미애만의 당당, 소신,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국민 곁을 지키며 다시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아대 법학부 졸업 △(현) 제 21대 국회의원 △(전)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전)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 △(전)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장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