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국힘 박상웅 "지역 상생으로 혁신적인 성장"…밀양·의령·함안·창녕

4번째 도전에 초선 입성…경선 패배서 다시 공천 받아 당선까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박상웅(63)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박상웅 캠프 제공). 2024.4.10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국민의힘 박상웅(63) 후보가 4번째 도전 끝에 초선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박 후보는 당초 이번 선거에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지만 극적으로 부활했다. 공천을 받은 박일호 전 밀양시장이 검찰수사 등의 문제로 공천이 취소되면서다.

박 후보는 1992년 14대 총선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3번의 출마 경험이 있다. 32년 동안 정치권에 있으면서 기회를 노리다 이번에 국민의힘 공천과 함께 본선에서도 승리했다.

박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면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신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4개 시군이 상생으로 미래를 준비해 혁신적인 성장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인구소멸지역인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0일 오후 10시40분 현재 밀양·의령·함안·창녕 개표율은 77.8%로 박 후보는 66.46%,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는 33.53%를 기록하고 있다.

득표는 총 투표수 11만4802표 중 박 후보가 7만4645표, 우 후보가 3만7657표를 받고 있다.

박 후보 주요 공약은 창녕 국제휴양관광 도시화, 의령 식품경제중심 도시화, 밀양 혁신 경제도시 건설, 함안 신성장 중심도시화 등으로 미래 50만 경제공동체 구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약력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졸업 △한나라당 부대변인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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