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서 주말마다 마당극·국악공연…동의보감촌·남사예담촌

13일부터 11월3일까지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산청군 제공).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은 13일부터 11월3일까지 마당극과 국악 공연 등 '산청 힐링 상설공연'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의보감촌과 남사예담촌, 기산 국악당에서 진행되는 상설 공연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한 마당극 공연과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마당극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전문예술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산청을 대표하는 우수한 인물,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 한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찔레꽃 △남명 △목화 등 4개 작품을 선보인다.

13일 오후 1시 오작교 아리랑 첫 무대를 시작으로 총 20회 공연을 한다. 마당극 공연은 4~6월 토·일요일 오후 2시, 7~8월 금·토요일 오후 7시, 10~11월 오후 2시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국악 공연은 남사예담촌 기산 국악당에서 13일 오후 3시 풍물패 청음의 ‘향연(饗宴)-가야의 고취’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7~8월은 혹서기 정기 휴연한다.

올해는 국악계의 큰 스승인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옥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젊고 재능 있는 국악인들이 마음껏 끼를 선보일 수 있는 무대와 전통연희 등 국악계의 명인으로 불리는 대가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상설 문화공연이 산청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져 관광객 유치와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