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솔잎한우, 홍콩 시장 넓힌다…오리올사와 업무협약

2016년부터 홍콩 수출 시작…29톤·226만 달러 실적

4일 하동군과 홍콩 오리올사, 하동축협, 농협 한우지예 관계자들이 하동솔잎한우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있다.(하동군 제공)

(하동=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동군과 홍콩 오리올사, 하동축협 그리고 농협 한우지예의 4자 간 협력이다.

하동군과 농협 한우지예는 하동솔잎한우의 우수한 품질 유지와 홍콩 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또 홍콩 식품 공급·가공 및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리올사를 하동솔잎한우의 제1 판매 대행사로 지정해 홍콩 내 판매·유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군과 하동축협은 이를 통해 하동솔잎한우의 홍콩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하동솔잎한우는 지난 2016년부터 홍콩으로 수출돼 현재까지 29톤, 226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김구영 하동축협 조합장은 “하동솔잎한우 생산 과정에서 철저한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고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인한 수출 증대가 하동솔잎한우의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다양한 수출처 확보는 물론, 지역 농가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