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관광명소' 진주 올빰야시장 6일 개장…매주 토요일 운영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역의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올빰야시장'이 6일 개장해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10월 말까지이며 오후 6시에 개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7월은 장마와 무더위로 휴장한다.

논개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 운영되는 올빰야시장은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야간 및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2년도부터 운영한다.

매주 2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입소문을 타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문화재 야행’과 함께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밤이 아름다운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됐다.

올빰야시장에는 15개 음식 매대에 납작비빔만두, 구운 아이스크림, 불족발, 돼지육전 등 음식을 판매한다.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도 특색있는 먹거리를 판매해 매출 증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있다.

시 관계자는 “올빰야시장은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기 넘치는 삶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야시장 인근에 조성된 진주진맥브루어리와 연계해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진주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