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범일 통합2지구 정비계획 심의 통과…부산 동구, '하버시티' 도약 가속화
아파트 1554세대, 오피스텔 280호 등 대형 거주단지 조성
- 조아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 동구가 좌천·범일 통합2지구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활력 증진과 하버시티로의 변모를 가속화한다.
3일 동구청에 따르면 좌천·범일 통합2지구 정비사업은 지난달 부산시 도시·경관공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동구 좌천동 68-119번지 일원의 4만6809.8㎡에 대한 대대적인 재개발이 본격화한다.
사업 지역은 총 5개 동, 최고 60층 규모의 아파트 1554세대와 오피스텔 280호를 포함하는 대형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또 공원 및 다양한 정비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돼 한국전쟁 시기 피란민들이 정착한 매축지 마을로, 최근에는 부산항 일동미라주, 오션브릿지, 두산위브더제니스 등의 신축 아파트 입주를 통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좌천·범일 통합2지구의 정비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동구는 북항재개발사업 및 범일 푸르지오 착공 등과 더불어 지속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구는 또 수정2·3구역과 범일2구역, 초량3, 범일3-1 및 범일3구역 등에서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면서 새로운 북항시대 하버시티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구 대부분 지역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 지역인 만큼 정비사업 활성화에 적극 대응해 활력 있는 도심, 하버시티 동구로의 탈바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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