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년 노인인구 30%…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사업 본격 추진

실무협의체 구성, 현장컨설팅 진행
취약시설 감염관리 체계 구축

부산 연제구 연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2022.11.15/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건강한 고령사회 조성 및 감염병 안전도시 구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사업은 전담팀을 신설해 요양병원·요양시설·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감염관리를 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노인인구는 2030년 3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통계청 코로나19 사망원인 통계자료(전국)에 의하면 60세 이상 사망률은 2021년 92.4%, 2022년 95.4%다.

시는 단기계획으로 올해 취약시설 감염관리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문가,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례적으로 실시해 감염관리 종사자, 담당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감염관리에 대한 현장 컨설팅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체 실태조사를 한 뒤 중기(2025년~2027년) 계획(로드맵)을 수립해 취약시설 감염관리의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부산형 감염관리 우수기관 인증제와 손씻기 실천 우수기관 인증제를 중기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2025년부터 이를 중심으로 중기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감염관리의 필요성과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