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주말·공휴일 긴급보육 서비스 확대

1~6세 취학 전 영유아 무제한 이용

거제시 긴급보육 서비스 안내문.(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는 긴급보육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국공립 장평어린이집(365일 열린어린이집 지정)을 통해 평일 야간과 휴일에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영유아 수 감소에도 부모 급여 인상, 맞벌이 가구 증가로 긴급보육 서비스 이용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긴급보육 서비스 이용 건수는 2022년 203건에서 지난해 728건으로 급증했다.

시는 보육 서비스 확대 요구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사업인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에 선정된 ‘아주하나어린이집’이 주말과 공휴일 긴급보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하나돌봄어린이집은 긴급보육이 필요한 1~6세 취학 전 영유아라면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1일 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아이는 국가의 미래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기 부모들의 다양한 보육수요에 맞춰 양육 부담 경감과 질 높은 공공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