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승리"…국민의힘 부산시당, 선대위 출범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5일 오전 시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 선대위는 서병수(북갑)·조경태(사하을) 후보가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헌승(부산진을)·김도읍(강서구) 등 다선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이헌승 의원(겸직)과 전봉민 시당위원장이 맡기로 했고, 부산의 현안·당의 공약 등을 챙기는 정책개발단장으로는 초선의 박수영(남구)·김미애(해운대을)·박성훈(북을) 후보가 임명됐다.
대변인단을 담당하는 수석대변인으로는 이성권(사하갑), 서지영(동래구) 후보가 맡기로 했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한 클린선거대책본부장은 법률전문가인 곽규택(서동구)·주진우(해운대갑) 후보가 맡는다.
서병수 총괄선대위원장은 "서민들은 어느 때보다 어렵다. 골목골목마다 문 닫는데도 많고 물가가 높다고 많이 걱정하신다"며 "우리 시민들께서 화가 많이 나셨다. 죄송하다. 저희들이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 경제문제는 집권여당인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억울한 면이 있다"며 "지난 정부에서 임대차 3법, 가계·전세 대출 증가, 코로나 시대에 돈을 많이 풀어서 물가가 많이 올랐고, 그 짐을 윤석열 정부와 국민들이 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회의 권력을 바꿔서 현 정부의 힘을 싣고 집권여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경태 총괄선대위원장 역시 "우리 국민의힘은 다소 부족하지만 일하고자 하는 정당이다"며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 동북하 해양수도로서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선대위는 '함께 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4월 10일 총선에서 부산 18석 전석 확보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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