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2곳 추가 선정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조성위원회'를 개최해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규 대상지 12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와 각종 프로그램을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올해 3월 기준 47곳이 개관 완료했고, 37곳이 공사 중이다.
시는 지난 1~2월 구·군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공모 신청을 받아 이번 위원회에서 주요 사업지 현장 방문과 사업지 선정 심사를 거쳤다.
규모별로 ▲대형(1000㎡ 이상) 2곳 ▲중형(330㎡ 이상) 5곳 ▲소형(150㎡ 이상) 5곳 등 총 12곳을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곳, 서구 1곳, 영도구 2곳, 부산진구 1곳, 남구 1곳, 해운대구 1곳, 금정구 2곳, 사상구 3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곳은 시비 115억 원, 구·군비 50억 원 총사업비 165억 원이 투입돼 기존 공공시설 내 유휴공간이나 노후·방치된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또 문화재단 등 각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영어랑 놀자' '찾아가는 시립예술단' 등 프로그램과 창의 융합 프로그램 '꼬마 메이커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주거지와 가까운 '들락날락'의 정보,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올 하반기 2차 구군 공모를 통해 들락날락 사업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 12곳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가 순차적으로 개관하면 시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들락날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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