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한국수자원공사, 기후위기 대응 업무협약

수자원 경남서부지사, 사천 신수도 해변 반려해변 입양 관리

(왼쪽부터)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 하필수 지사장과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박소영 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려해상국립공원 제공)

(경남=뉴스1) 강미영 기자 =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21일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와 기후 위기에 대응해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서부권지사는 사천시 신수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해 해변 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지역 취약계층 대상 생태나누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반려해변 정화를 지원하고 해양보호생물인 상괭이를 소재로 한 생태나누리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괭이 보호 인식을 개선한다.

양 기관은 협약식 후 4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사천시 늑도 해변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1톤을 수거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사업은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의 기업, 단체 등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