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4개 의대, 157명 증원…2025년 입학정원 총 500명

부산대 75명·인제대 7명·고신대 24명·동아대 51명 증원

정부가 20일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정부가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을 확정한 가운데 부산지역 4개 의대에는 총 157명이 증원 배정됐다.

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전체 증원 2000명 중 비수도권에 약 80%(1639명) 정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부산에는 전체의 약 7.9%에 해당하는 157명이 배분됐다.

대학별로는 부산대 75명,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 등 총 157명이 증원됐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2025년도 의대 정원은 부산대 200명, 인제대 100명, 고신대 100명, 동아대 100명이다.

앞서 의대 증원 신청 마감일인 지난 4일 부산대는 125명, 인제대는 27명, 동아대는 51명을 늘리겠다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당시 고신대도 증원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증원 규모는 비공개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