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 연제구 노정현 "정권심판 돌풍 일으켜 본선서 승리"

이성문 민주당 후보와 야권단일화 경선서 승리

18일 오전 노정현 부산 연제구 야권단일화 후보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총선 승리 전략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 연제구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18일 "정권심판의 돌풍을 일으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정현의 승리 자체가 이변인 만큼 이를 본선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보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16일 이틀간 100% 국민 여론조사(ARS) 방식으로 야권단일화 경선을 진행해 노 진보당 후보가 이성문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노 후보는 "야권단일후보로 선택해주신 연제주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민주당 이 후보님과 지지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단일후보 노정현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정권심판의 돌풍을 일으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규 진보당 부산선거대책본부장은 "진보당을 앞세우지 않고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로서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총선승리를 위해 민주당과 총선연대를 전면적으로 하고, 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로서 철저히 공동전략에 따라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부산 동명초, 연산중, 양정고를 졸업해 부산대 경영학부를 졸업했다. 현재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이며 진보당 가계부채119 상담센터 부산센터장,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