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민주당 갈상돈 야권 단일 후보 결정…진보당 류재수 사퇴

갈 후보 "보수 텃밭서 변화 거부하면 진주 미래 없다"

갈상돈 진주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 1월 1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1.16 뉴스1/한송학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갑 야권 단일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갈상돈 후보(59)가 결정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야권 단일화에 합의하고 지난 16일과 17일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정했다.

갈 후보와 경쟁한 류재수 진보당 예비후보(57)는 사퇴한다. 이들은 지난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갈 후보는 "진주는 보수 텃밭이라며 변화를 거부한다면 진주의 미래는 없다"며 "현역이 그동안 진주에 무슨 이익을 줬는지, 시민을 행복하게 해 줬는지 따져 투표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 후보는 "이번 단일화가 진주의 정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갈 후보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구 현역은 박대출 의원(국민의힘·62)으로 이번 선거는 갈 후보와 1:1 구도가 유력하지만 최구식 전 의원(63)도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