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취약계층 집수리·폐기물 처리 지원

2024년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사업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 사업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폐기물 처리작업을 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리해드림(DREAM) 주거재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사업은 저장강박장애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징(정리·수납·방역 등), 소규모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등),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시는 2022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총 취약계층 125가구에 대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총 45가구(홈스테이징 35가구, 소규모 집수리 10가구)를 지원한다. 시는 홈스테이징 서비스 대상 가구를 우선 선정하고 이후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대상 가구를 2차로 선정한다.

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6개 구·군·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협업해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신청 가능 대상은 거주 관할 구·군에서 추천받은 가구이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접수 이후 조건 적합 여부 확인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관 통합 후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원화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만큼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영역으로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도배·장판 교체 외 결로 방지·방한 등도 추가 포함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향후 시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체계를 면밀히 검토해 다각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