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부산 서·동 곽규택·김인규 경선 결선…이영풍 전 기자 탈락

결선 13일부터 이틀간 진행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3.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민의힘 4·10 총선 경선에서 부산 서·동구의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 서·동구 3자 경선 결과, 곽규택 변호사와 김인규 전 행정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경선을 치른 이영풍 전 KBS 기자는 탈락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곽규택 변호사는 제20대 총선부터 서·동구 선거에 출마했지만 경선과정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 내 전·현직 선출직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등 세를 과시하고 있다.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로, 할아버지 YS의 정치적 고향에 도전장을 냈다. 김 전 행정관은 '청년, 신인' 가점이 적용된다. 특히 이번에 경선에서 탈락한 이영풍 전 기자의 세력을 흡수하기도 했다.

두 예비후보 간 결선은 13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