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지역경제 회복에 탄력"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의 제공) ⓒ News1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부산상의 제공)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부산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추진을 발표했다.

부산상의는 이에 대해 11일 "지역의 대형마트가 연이어 폐점하면서 인근 상권 또한 퇴색하는 등 지역상권의 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간담회는 지역 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한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방향을 밝힌 이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정부와 지자체, 관련업계가 이에 대해 논의를 한만큼 지역경제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기점으로 대형마트의 휴업일 배송과 새벽배송 허용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까지 원활하게 진행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유통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국민편익 증진까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유통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어온 만큼 대중소 유통업계가 상생발전하는 문화를 조성해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