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 16일 통영 공연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그룹은 하버드-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 내한 공연이 13~16일 서울과 전주, 통영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HRO는 다양한 전공의 하버드 대학 학부생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내한 공연은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국 투어 대미를 장식할 피날레 공연은 16일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은 피아니스트 조성진, 백건우와 한화클래식 초청 아티스트였던 소프라노 율리아 레즈네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이 찬사를 보낸 곳이다.

이번 통영 공연에서는 음악감독 페데리코 코르테제의 지휘로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 그리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1808년도에 창단된 HRO 오케스트라는 2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교향악단이다.

'피에리안소달리티'라는 모임에서 시작된 이 단체는 1842년 창단된 미국 최초의 프로페셔널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보다 앞서 활동을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 출신이자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 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다. 다니엘 바렌보임, 로버트 레빈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도 함께 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