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국힘 예비후보…부산 서·동구 현장밀착형 공약 발표

국비사업에는 주진우·장예찬과 협력

지난 5일 김인규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주진우 해운대갑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김 예비후보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인규 캠프 제공)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김인규 부산 서·동구 국민의힘 예비후보(34)가 6일 '서·동구 현장 밀착형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정책자문단인 하상안 신라대 교수, 황경원 동아대 교수, 최순희 법무사 등 정책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산복도로 일대 자연친화적 주거단지 조성 △문화‧역사‧예술을 통한 청년 공간 조성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정류장 공간 확보 △송도반도-암남공원-두도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조선통신사 기념관 건립 및 조선통신사의 길 문화체험 △동별 보행편의시설 확충 △공원 정비(수정·증산·좌천·대신공원, 꽃마을 등) 등이 있다.

이 외에 북항재개발사업, 경부선 철도 지하화, 미군 55보급창 이전,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사업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천을 받은 주진우(해운대갑)·장예찬(수영) 후보와 정책적으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5일 주, 장 두 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을 찾아 정책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주 후보는 "대통령실에서 김 후보와 함께 일하며 국가의 발전과 미래를 고민해 왔다"며 "그간 국정경험과 공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제는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연대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 역시 "오래전부터 많은 정치적 현안을 논의해 오며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함께 뛰어온 막역지우 관계"라며 "젊은 감각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연대를 추진해 부산을 세계적인 글로벌 허브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