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 발령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일대 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일대 방파제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가 5일 오후 부산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 및 부산지역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관심'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특정 시기에 기상악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관심', '주의보', '경고' 단계로 나눠 위험성을 미리 알리는 제도다.

부산해경은 연안 위험구역과 항·포구를 중심으로 해상·육상 순찰을 강화해 낚시어선, 유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장기 계류선박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해양경찰 파·출장소 전광판과 지자체가 운용하는 재난방송시스템 등을 이용한 안전사고 위험 예보, 보도자료와 안전수칙을 배포할 예정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에는 해안 저지대나 방파제 등 너울성 파도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스스로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구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