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증원 125명 신청…현재 정원 125명서 250명으로

 21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모습. 2024.2.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1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부속 건물 모습. 2024.2.2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부산=뉴스1) 권영지 기자 = 부산대가 의대 정원을 125명 늘리기로 대학 내부 협의를 끝내고 교육부에 이러한 내용의 의대 증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대 관계자는 "현재 정원이 125명인데, 여기에 추가로 125명을 늘려 총 250명으로 정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정부는 3월 4일까지 요구한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을 때까지 연기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각 대학본부와 의과대학 집행부는 개별 대학이나 의과대학의 당면한 이익만을 생각하기보다는 대한민국 전체 의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면서, 의대 정원 수요 재조사에 대한 응답을 사회적 합의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 정부가 실시한 의대 입학 정원 확대를 위한 수요조사에서 부산대 의대는 25명, 시설 확충 시 최대 200명까지 증원할 수 있다고 회신한 바 있다.

0z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