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특화 일자리 사업 추진…10개 사업 5억 4000만원 지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일자리사업으로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일자리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시가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구·군과 일자리 관련 비영리법인·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연계 일자리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시는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창업·창직 △취업연계 △기업지원 △기타 일자리사업 5개 분야로 나눠 사업공모를 진행했다. 구·군에서 신청한 24개의 응모사업 중 심사위원회를 거쳐 10개 구·군의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약 5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중구·동구·영도구 융·복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양성 △동래구 노인복지 현장맞춤형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 △남구 '향토기업 연계 신중년 보안인력 양성 아카데미 △남구 제조산업 특화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해운대구 부산 지역특화 공예가(로컬 크래프터) 육성지원 △금정구 디지털 봉제기술(테크니컬 CAD/CAM 활용기술)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강서구 전기·친환경차 현장인력 및 튜닝사 양성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양성 △사상구 탄탄 일자리채움 대체인력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구·군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총 250여 명이 취업 또는 창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과 연계한 실무중심 교육훈련과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숙박·제조업 등 부산지역 구인난 업종 특화 사업이 다수 선정됐다는 것인데 이들 업종의 빈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해당 구청 일자리 담당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