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교육특구 최다 지정·수출입은행법 개정 성과"

"대학별 의대 증원 확정 시 지역의료 기여 계획 세워야"

박완수 경남지사가 4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교육발전특구 최다 지정,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통과 등 도정현안 사업이 해결되고 여러 성과들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경남도는 전국 최다 지역인 8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며 "세부 추진내용을 철저히 준비하고 향후 공모에서도 경남과 도내 시·군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국회통과는 우리 도 방산업체 뿐만아니라 대한민국 방위산업 수출의 청신호"라며 개정안 통과를 환영했다.

박 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현재 대학들은 증원 인원을 협의 중"이라며 "향후 대학별 증원 인원이 확정되면 장기적으로 배출되는 의료인력을 어떻게 배치해 지역의료에 기여할 것인지 대학과 협의를 통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도민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도에서도 응급의료상황실 등 보건의료국을 중심으로 큰 차질 없이 의료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늘봄교육에 대해서도 "늘봄교육은 학부모 지지가 높고 정부에서도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인 정책"이라며 "도교육청, 시·군과 논의를 거쳐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지침을 수립해 경남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임야 주변 소각행위 단속을 통한 3·4월 봄철 산불예방, 도내 관광콘텐츠 활용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당부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