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갑·을→남구, 북강서갑·을→북구갑·을, 강서구로 분구
전체 18석은 유지…남구·북구갑서 현역 간 맞대결 성사
북구을 선수는 누구…민주 정명희, 국힘 박성훈 거론
- 박채오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여야가 29일 제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부산의 경우 현재 의석수(18곳)를 유지하되 일부 선거구가 조정된다.
국회 정치개역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부산 남구갑·을 2개의 선거구가 '남구' 하나로 합구된다. 또 북강서갑·을 두 선거구는 북구갑·을, 강서구 등 3개로 분구됐다.
이에따라 남구에서는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을)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남갑) 등 현역끼리 맞붙게됐다.
북·강서 지역의 경우 하나의 선거구가 더 생기면서 셈법이 복잡해졌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북강서을(북구 화명·금곡, 강서구)이 쪼개지면서 강서와 북구을 중 어디로 출마해야 할지 정해야 한다.
민주당의 경우 강서구에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북구을에는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도읍 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강서구를 선택하면 북구을에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의 출마가 거론된다.
북구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이 맞붙을 예정이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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