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개 대학, ‘천원의 아침밥’ 제공…9만여명 혜택

경상국립대·창원대·김해대·도립남해대·창신대 참여
국비 2000원·도비 1000원·시군비 2000원 지원

지난해 한 대학 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고 있다. /뉴스1 DB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도내 5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대학생들의 결식률을 낮추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상국립대(가좌·칠암캠퍼스), 창원대, 김해대, 경남도립남해대, 창신대가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사업은 물가 상승, 대학 재정 여건 등을 반영해 국비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향 지원되고 도비 1000원, 시·군비 2000원도 추가로 지원된다.

학생들은 1000원으로 양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도는 사업비 증가로 지난해보다 1만3000명 추가된 9만510명이 아침식사 혜택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인수 도 농정국장은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 아침식사 결식률 감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많은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내 대학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