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직원 단체헌혈 실시…겨울철 혈액 보유량 확보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직원헌혈의 날'행사에 참가한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2020.2.12/뉴스1 ⓒ News1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 직원헌혈의 날'행사에 참가한 공무원들이 헌혈을 하고 있다. 2020.2.12/뉴스1 ⓒ News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첫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한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부산시청과 경찰청 사이 도로변에서 헌혈버스 3대를 이용해 직원 단체헌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부산시의 혈액보유량은 적정 수준인 5일분에 근사한 4.9일분을 유지하고 있으나 응급상황 대비 최소 보유량인 3일분을 겨우 유지할 때도 있다.

매년 동절기에는 방학 등으로 학생들의 헌혈 참여가 적어 혈액 확보가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올해부터는 단체헌혈에 3회 이상 참여한 직원에게 소정의 추가 사은품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헌혈은 시청, 시의회, 부산경찰청 직원뿐 아니라 헌혈에 관심 있는 시민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