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보 취약 계층 대상 ICT 교육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청소년 디지털 바른생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청소년 디지털 바른생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아, 청소년, 시니어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을 대상으로 디지털정보 역량 강화와 건전한 디지털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내 부산정보문화센터에서 ICT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스마트쉼 문화공연, 두드림(Do-dream) 방문교실, 시니어 디지털 리더십 교육, 청소년 디지털 바른생활 교육, 스마트 톡톡 코딩 공모전이 있으며 디지털 미래인재 AI 리더십 캠프를 확대 추진한다.

찾아가는 스마트쉼 문화공연은 유아(4~7세) 및 교사, 부모를 대상으로 유아의 발달에 맞춰 인터넷․스마트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바른 디지털기기 사용습관을 위한 문화예술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신청기관을 방문해 진행한다.

두드림 방문 교실은 저소득, 한부모 등 디지털역량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제작, 로봇 코딩, 3D 펜 등 체험 교육을 15개 기관에 한해 지원한다.

시니어 디지털 리더십 교육은 스마트폰 기초 교육과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법을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해당 기관에 강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시교육청과 협조해 지역 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디지털 바른생활 교육을 한다. 정보화 역기능의 위험성과 이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사이버폭력·도박, 과의존 예방 등 최근 사례를 중심으로 전문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스마트 톡톡 코딩(coding) 공모전은 부산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 청소년들의 기초 프로그래밍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다.

디지털 미래인재 AI 리더십 캠프는 스마트폰과 챗GPT(Chat GPT)를 활용해 영상 촬영 및 제작을 하는 과정으로 지난해 참여자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 확대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부산정보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사전예약 뒤 평일 상담도 가능하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