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재난대응 훈련' 경남도 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 송보현 기자
(창녕=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3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경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이란 화재·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종합훈련이다.
창녕군은 작년 10월 경남도와 공동 주관으로 지진에 따른 창녕군민체육관 붕괴와 대형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당시 훈련엔 13개 협업부서와 7개 관계기관, 5개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재난 발생 초기대응, 인명 대피 및 구조, 피해 수습·복구 활동을 수행했다.
또 작년 훈련 땐 처음 '군 재난안전상황실-도 재난안전상황실-재난 현장' 실시간 3원 중계를 통해 신속한 의사소통과 결정으로 각종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연습도 했다.
특히 2021년 군 동남동쪽 4㎞ 지점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실제로 발생했던 상황을 작년 훈련에 접목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는 훈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창녕군의 설명이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안전 한국훈련 최우수기관 선정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훈련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민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힘써 '안전한 창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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