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양산 선거는 대한민국 미래 결정하는 선거…모든 것 걸겠다"

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양산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태호 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양산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61)이 제22대 총선 양산을 출마를 선언하며 “양산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제 모든 것을 걸고 양산과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총선은 입법부의 폭정으로부터 나라를 구하는 선거다. 민주당의 폭주, 입법부의 폭정을 막기 위해 민주당 낙동강 로드에 제가 온몸을 던져 막아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대한 국민의 선택으로 정권교체를 이뤘지만, 국민의 선택을 부정하는 거대야당의 폭주와 횡포에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멈췄다”며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민생에 갈 길 바쁜 국정을 마비시켰고, 운동권·개딸 세력 등의 등살과 협박에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치는 유통기한이 다 지났다”며 “진영에 충성하는 3류 정치를 바꾸는 중심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념과 진영이 차지한 자리를 주권자인 국민에게 돌려놓겠다”며 “과거에 매몰된 쌈박질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경쟁하는 뜀박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이 수도권의 분당처럼 발전하기 위해 대기업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양산시가 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누구에게 기대서 정치를 하지 않았고, 시류에 편승하지도 않았다”면서 “그동안 쌓은 모든 정치적 자산을 양산 발전과 정치 변화를 위해 다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웅상-상북면 간 1028호 지방도의 국도 승격과 천성산 터널 건설 성사,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조기 개통, KTX 양산금정 정차역 추진, 사송신도시 양방향 하이패스 IC 설치 등 대대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한옥문 전 예비후보도 함께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