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3억여원 들여 무연고사망자 장례 지원
복지부 '장사 정책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장사 정책 추진 과정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영장례 사업 추진의 다각화' 사례로 전국 시도 가운데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도 공영장례에 대한 지원 내실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2년 '공영장례 조례' 시행 이후 작년엔 공영장례 예산 편성과 구·군 간 통일성 있는 공영장례 지원을 위한 지침 배포를 통해 지휘 본부 역할을 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공영장례 부고 게시의 경우 부산시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먼저 시행해 공영장례에 관심 있는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올 1월 말 기준 부산시 16개 구·군 모두 공영장례 관련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공영장례 추진을 위해 예산 3억2000만 원을 편성해 무연고사망자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무연고사망자 증가추세에 따라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영장례 내실화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구·군 시설공단과 함께 공영장례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및 가족해체 등으로 무연고사망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영장례를 지원해 시민 모두가 안녕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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