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산업부·과기부 찾아 지역 핵심사업 조속 추진 건의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예타 대상 선정 등 협조 요청

홍남표 창원시장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혁신지원팀 관계자에게 지역 핵심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하고 있다.(창원시청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을 방문해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및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혁신타운 건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월 지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마산해양신도시 내에 DNA기업이 집적화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기획연구용역 추진을 준비 중이며,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산업부에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지정에 따른 후속 사업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1월 개정된 ‘자유무역지역법’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등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홍 시장은 과기부를 방문해서는 과기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이 신속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부부처 건의를 마친 홍 시장은 과기부 산하 연구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해 ‘글로벌 제조융합SW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공모사업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한국기계연구원도 찾아 류석현 원장에게 연구센터의 창원 설립을 요청했다.

홍 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사업과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은 창원의 미래 50년 핵심 먹거리”라며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미래 50년의 초석을 확실하게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